1학기가 끝났습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가는군요. 10년만에 학생노릇을 하는데 이것도 내년 5월이면 끝날듯합니다.
예상치 못하게 파리에서 사진을 공부하고있지만 정말 잘 선택한거 같습니다.
전엔 몰라서 용감했지만 사진이란걸 공부할수로 너무 어려운 생각이 들더니 아니 정말로 어렵더군요.
사진을 만드는것과 찍는것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어렵다 어렵다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정작 찍은 사진이없었습니다.
두려워하다 정작 아무것도 못한 기분이들더군요. (그렇지만 사진을 잘안찍던것은 스코틀랜드부터이니 핑계였던 생각도 듬니다.)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뉴욕에서 서울에서 동경에서 하던것처럼
미친듯이 찍고 보고 평가하고 평가받고 하는 2학기를 보내볼려합니다.
푸아그랄 처음 먹은곳이 평화다방이였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향신료가 강해서 별로 맛이없다 생각했는데 빵과 먹어보니 예술로 바뀌더군요
그기억이나서 슈퍼에서 10유로 주고 사와봤습니다.
코카콜라병인데 알루미늄임에도 유리병같은 용기에 들어있었는데 캔과는 또다른 맛을 보여주는군요.
개인적으론 병콜라 캔 패트병 페스트푸드점 콜라 순으로 맛을 평가하지만 이건 재질은 캔인데 맛은 병콜라맛입니다.
냉각도 잘되고 맛있군요. 하지만 무려 1유로 한국돈으로 1900원에 육박합니다. 디자인도 미로 패턴이 새겨져있는데 한정판인지 뭔지 궁금하군요.
처음엔 그냥 빵에 발라 먹었더니 별다른 감흥도없고 밋밋했습니다. 평화다방 푸아그라에 비해서 향신료도 적어서 뭐야 이거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다가 토스트에 구워서 바삭하게 한다음에 발라먹어보니 굉장히 맛있어졌습니다.
사실 1학기도 끝났고 학생들도 방학이라 여행이나 어딜 가기전이라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서 여기저기서 초대는 받았는데 다 사양하고
우울하게 집에서 혼자 샴페인에 푸아그라 발라서 먹을려다 샴페인은 참았습니다.(배고파서 막먹었더니 샴페인이 알맞게 차가워졌을땐 배가 다찬상태라.)
PS.몰랐는데 블로그가 죽었었더군요. 디지님이 이야기 해주지않았으면 마냥 놔둘뻔했습니다.
안그래도 티스토리 계정으로 옮길까 말까 생각중인데 한번만 더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블로그만 옮겨볼까 생각중입니다.